Chapter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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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전에 정산하는 왕조의 약속

봉신과 가족에게 남긴 약속을 계승 가능한 채무로 관리하는 설계.

촛불 켜진 대전에서 후계자에게 권력의 인장을 넘기는 군주

콘셉트 아트 · 계승 직전의 권력과 약속을 다음 통치자에게 남기는 왕조 정치 (AI 생성)

원작 관찰, 가정한 마찰, 개선 제안

공식 자료에서 확인한 원작 관찰: Crusader Kings III 공식 소개는 867년 또는 1066년부터 영지·작위·봉신을 확보하고, 통치자의 죽음 뒤 계획했거나 뜻밖의 후계자로 혈통이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특성과 생활 방식은 행동과 계략을 정하고, 혼인·교육·전쟁·외교가 가문 운영에 함께 놓인다. 이 문서는 그 구조만 근거로 삼으며, 특정 패치의 밸런스나 실제 이용자의 불만 빈도를 주장하지 않는다.

가정한 마찰: 계승은 장르의 핵심 사건이지만, 플레이어가 준비할 수 있는 일은 작위 배분이나 후계자 지정처럼 결과 중심으로 느껴질 수 있다. 재위 중 봉신에게 내린 호의, 군대에 기대어 넘긴 권한, 자녀에게 한 혼인 약속은 관계 수치에 흩어져 있다가 사망 순간 한꺼번에 사라지거나 단순 페널티로 읽힐 위험이 있다. 이는 ‘어떤 왕이었는가’가 다음 통치자의 첫 10년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설계 가설이다.

창작 개선: 12개월 이상 지속된 중요한 관계 행동은 왕조 채무로 기록된다. 채무는 금전 대출이 아니라 “전임 통치자가 이 인물 또는 집단에 남긴 기대”다. 봉신에게 병력 동원을 면제하면 보호 채무, 자녀의 혼인을 주선하면 혼인 채무, 신하에게 영지를 약속하면 봉록 채무가 생긴다. 군주는 동시에 여섯 건까지만 공인할 수 있고, 각각에 수혜자·만기·상속 여부가 적힌다. 숨은 호감 보너스를 늘리는 장치가 아니라 계승 화면 이전부터 모두가 볼 수 있는 정치 일정표다.

채무생성 규칙이행 보상기한 경과 또는 거절
보호봉신의 징집 2년 면제그 봉신의 파벌 기여 -20의견 -15, 해당 가문 경계심 +1
혼인혼인 중재 때 후견·지참금 약속두 가문의 신뢰 +12지참금의 150% 또는 혼인 파기 명분
봉록관직 또는 영지 약속행정 효율 +5%수혜자의 청구권 공개
피의 보상전쟁에서 사망한 기사 가문 보상기사 충성 +10군대 사기 회복 -8%

계승 정산의 규칙

군주가 사망하거나 퇴위하면 공인 채무는 ‘승계’, ‘매입’, ‘무효화’ 중 하나로 정산한다. 승계는 후계자가 같은 약속을 지키되 만기를 절반 연장하고, 매입은 약속 종류에 따라 금·위신·호의를 즉시 지불한다. 무효화는 비용이 가장 낮아 보이지만 수혜자에게 경계심을 남겨 파벌 형성 조건을 낮춘다. 후계자가 미성년이면 섭정이 첫 선택을 제안하고, 플레이어는 18개월 안에 다시 정산할 수 있다. 이 유예는 새 군주가 즉시 모든 채무를 되팔아 숫자를 초기화하는 악용을 막기 위해, 재정산 때 매입 비용을 25% 올린다.

예를 들어 전왕이 서부 공작에게 보호 채무를, 둘째 딸의 배우자 집안에 혼인 채무를 남겼다고 하자. 새 왕의 월 수입은 11금, 보유금은 92금이며, 두 채무의 매입가는 각각 30금과 24금이다. 보호 채무를 승계하면 서부 공작은 다음 5년 동안 파벌 기여가 20 낮아지고, 혼인 채무를 매입하면 즉시 24금을 내지만 외교적 의무는 끝난다. 두 개를 모두 매입하면 92 - 30 - 24 = 38금이 남아 용병 계약 40금을 살 수 없다. 북부 반란 가능성이 보인다면 혼인 채무를 승계하고 보호 채무만 매입하는 선택이 실제 군사 시간과 연결된다.

작위 자체를 채무 지급에 쓰는 예외도 둔다. 봉록 채무의 수혜자가 해당 작위의 법적 상속권을 갖고 있으면, 새 군주는 작위를 주는 대신 금전 매입가를 0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수도 공작령, 종교 수장직, 이미 다른 후계자에게 법으로 약속된 작위는 이 방식으로 지급할 수 없다. 플레이어가 아무 가치 없는 변경 백작령을 연속으로 만들고 채무를 지우는 일을 막으려면, 지급 작위의 예상 세수는 채무 산정액의 70% 이상이어야 하며 10년 동안 회수할 수 없게 한다.

개선 전후의 플레이 사례

개선 전의 가상 사례에서는 노왕이 충성스러운 서부 공작의 징집을 면제하고 딸의 혼인을 중재해도, 후계자는 계승 뒤 봉신 의견과 금고만 보고 대응한다. 개선 후에는 사망 3년 전부터 채무 장부가 ‘계승 가능’ 표시와 함께 떠 있다. 플레이어는 후계자의 외교력이 낮다는 점을 보고 공작의 보호 채무를 2년 앞당겨 이행하거나, 혼인 채무의 지참금을 미리 쌓는다. 죽음을 예언하는 장치가 아니라, 재위 중 언제든 예상치 못한 사망에도 읽히는 관계를 만드는 장치다.

악용은 두 갈래다. 첫째, 강한 봉신에게 같은 보호 채무를 반복해 사실상 영구 파벌 면제를 주는 경우다. 동일 수혜자는 같은 종류의 채무를 만기 후 8년 동안 다시 받을 수 없고, 갱신 시 보상은 절반으로 줄인다. 둘째, 후계자에게 부담을 떠넘기기 위해 전왕이 죽기 전 여섯 칸을 의도적으로 나쁜 채무로 채우는 경우다. 전왕이 남긴 채무가 4개 이상이면 왕조 위신이 일시적으로 10 오르지만, 후계자는 두 개까지만 무효화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위험을 선택할 자유는 남기되, 이를 무상 보험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이 설계의 부작용은 장부가 또 하나의 할 일 목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월별 알림은 만기 18개월 전, 계승권자가 바뀐 때, 수혜자가 파벌에 들어간 때에만 표시한다. 모든 채무에는 ‘지금 지키면 무엇이 변하는가’를 한 문장으로 보이고, 미세한 관계 수치는 기본 화면에 숨긴다. 채무는 외교·가족·군사의 이유를 설명해야지 그 분야를 대체하면 안 된다. *** Add File: D:\hebory\gamedesignnote\src\content\games\project-rework-027\chapters\02-validation.md